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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Aug 17. 2023

한국 진출 전 美 IIHS서 인정 받은 혼다 파일럿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2023 탑 세이프티 픽+를 획득했다.

파일럿은 혼다에서 생산하는 전륜구동 기반 준대형 SUV다. 2002년 북미 시장용으로 개발한 1세대 파일럿의 출시로 북미 시장에서 혼다의 경쟁력이 올라갔다 

신형 파일럿은 IIHS 스몰 및 중간 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기록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측면 충돌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업데이트된 중간 오버랩 전면 테스트에서는 ‘보통’을 기록했다. 신형 파일럿은 섀시 강성이 강화됐으며, 차체 크기도 기존보다 커졌다.

지난 3세대의 곡선이 강조된 날렵한 디자인 대비 4세대 파일럿은 최신 혼다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어 직선이 강조된 각진 박시형 정통 SUV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번 4세대 파일럿의 전장은 5091mm, 휠베이스는 2890mm로 기존 3세대 모델 대비 각각 86mm, 70mm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파일럿은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로 구동되는 혼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차선 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 및 보행자) 충돌 완화 테스트에서는 주/야간 최대 60km/h 속도에서도 전방 차량과 보행자를 회피 혹은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형 파일럿에는 사고 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한 3챔버 차세대 조수석 에어백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4세대 파일럿의 새로운 세일즈 포인트로 높은 지상고, 강화된 댐퍼와 서스펜션, 18인치 휠과 터레인 타이어를 조합해서 오프로드에 특화된 트레일 스포트 트림을 추가했다.


3.5리터 V6 가솔린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최고 출력 290마력을 발휘하며, 5,000 파운드까지 견인할 수 있다.


한편, 4세대 파일럿은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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