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Sep 12. 2023

"주유비는 비싸고, 전기차는 귀찮고" 소비자들 선택은?

현대자동차의 공식 포스트 View H가 『“친환경 자동차 시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인 이유는?』 라는 콘텐츠를 소개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View H는 일부 차종은 순수 내연기관 모델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많이 판매될 만큼 운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VIEW H)

현재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차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까지 크게 네 가지다. 이 중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보조금과 함께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사진=View H)

View H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를 것 하나 없는 편의성과 친환경차 혜택도 일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기차는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도 충전에 20분 이상 소요되며, 충전 인프라가 없다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보조금을 받아도 일반 내연기관 차량 대비 여전히 비싼 가격도 발목을 잡는다.

(사진=View H)

수소전기차는 충전 시간이 일반 LPG 차량 충전 시간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을 만큼 빠른 것이 장점이다. View H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제공하지만 수소충전소가 생활권에 없다면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불편함을 꼬집었다.

(사진=View H)

View H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으나, 차량 가격이 비싸고 완속 충전기를 자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일반 하이브리드 대비 무겁기만 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별도의 보조금도 없고, 친환경차 관련 혜택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동일하기 때문에 비싼 가격 대비 메리트가 떨어진다.

(사진=View H)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편리함과 전동화 기술까지 더해진 친환경 자동차다. 물론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달리 배출가스를 배출하지만, 정체가 심한 도심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친환경성은 무시할 수 없다.

(사진=View H)

정차 중 뿐만 아니라 배터리 상태만 충분하다면 일반적인 시내 주행에서는 대부분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회생제동 기능을 활용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제동 시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의 마찰을 통해 제동한다. 이 과정에서 운동에너지는 열에너지로 모두 소비되고,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분진 역시 미세먼지의 원인이 된다.

(사진=View H)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모터를 활용한 회생제동이 먼저 작동하고, 회생제동이 부족할 경우 물리 브레이크가 개입한다. 회생제동으로 제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운동에너지는 전기에너지로 전환, 배터리 충전에 활용된다. View H는 디스크 브레이크 사용량이 줄어드는 만큼 분진 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View H)

또한 친환경적인 부분을 떠나 실제 운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입 시 취득세 감면, 개별소비세 감면 외에도 공영주차장 및 공항 주차장 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차량 2부제 제외 등 실제 차량을 유지하며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많다.

(사진=View H)

이처럼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차 대비 진입 장벽이 낮고, 친환경성까지 갖춘 합리적인 친환경 자동차다. View H는 도로 위에 수많은 차량이 전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전환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주력 파워트레인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작가의 이전글 "대체 왜?" 쏘렌토 하이브리드, 휠 디자인 변경 불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