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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Sep 25. 2023

"지금 안하면 낭패" 당장 해야 할 차량 점검 4가지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고 있는 9월이 시작됐다. 뜨거운 여름 동안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 우리가 늘 사용하는 차도 일상으로 복귀했다. 휴가 기간 동안 가혹한 주행과 날씨를 견딘 차는 생각 외로 관리해 주어야 할 것이 많다.

여름의 특징은 뜨거운 기온과 햇볕이 높은 계절이다. 이런 계절적 특성으로 자동차는 다양한 곳에서 열을 받기 쉽다. 자동차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 뜨거운 공기로 자동차는 항상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다. 이런 열기로 인해 자동차 과열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장거리 운행을 다닌 차의 경우 엔진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엔진룸을 열어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뜨거운 열로 인해 브레이크 액이 끓어 제동 성능이 줄어들어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베이퍼 록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안전과 관련 있는 부품인 만큼 점검은 필수다. 그 외에도 벨트류가 느슨하진 않은지, 냉각수나 엔진오일이 새진 않는지도 점검 후 이상이 있으면 조치해야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클리앙 아톰소년님)


외부세차

여름휴가를 해안가로 갔다면 세차는 필수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소금기를 머금고 있다. 이런 바람이 차량 도장과 하부에 녹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상태를 유지한다면, 도장면의 클리어층이 벗겨지거나 차체에 녹이 올라오는 등 큰 문제를 유발한다. 고압수로 차를 씻어내면 이물질과 소금기, 모레 등이 씻긴다.


여름휴가를 해안가가 아닌 계곡이나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계곡이나 산으로 향하는 길이 비포장길인 경우가 많아 차량 하부에 많은 충격이 가해지게 된다. 또한 비로 인해 발생하는 진흙과 흙탕물로 하부가 오염되고 이 오염으로 인해 하체 부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씻겨주는 것이 좋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니가니')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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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간 운전 시 운전자를 괴롭히는 것은 벌레들이다. 벌레들은 빛을 보면 달려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야간 주행 중인 차로 날아든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로 달려든 벌레들은 유리창을 오염시켜 전방 시야를 제한한다. 전방 시야를 제한하는 것은 워셔액과 와이퍼로 닦아내면 해결이 되지만, 차량 도장면과 헤드 램프에서 죽은 벌레들은 차량에 큰 문제를 유발한다.


여름철 뜨거워진 자동차의 도장면은 팽창하게 된다. 반면 뜨거운 열에 말라죽은 벌레의 사체는 3~5의 산성을 가진 요산을 발생시킨다. 요산이 팽창한 차량의 도장면으로 침투해 클리어 층을 파괴 시키고 도장면에 부식을 일으킨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가 어려운 벌레 사체는 세차를 통해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세차를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물티슈나 벌레 제거제를 사용해 닦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실내청소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우리는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고속도로의 꽃은 휴게소 음식이라는 말도 있듯이 주전부리나 음식을 구매 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먹곤 한다. 음식을 먹으면서 흘린 음식 부스러기들과 음료가 차 안을 더럽히고 악취와 세균 번식으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신발에 묻은 모레나 흙이 매트에 묻어 차 안에 쌓인 먼지들도 청소해 줘야 한다. 에어컨을 작동하면 오염물들이 공기 중으로 비산하게 되고 탑승자가 마실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필히 실내 청소를 해주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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