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지리, 새 전기차 브랜드 '갤럭시' 출범
ㆍ 고효율 전기차 및 PHEV 솔루션 제공
ㆍ 첫 모델 L7 SUV 올해 2분기 출시
지리자동차그룹이 항저우에서 열린 플래그십 행사에서 새로운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인 '갤럭시 시리즈' 출범을 선언했다.
지리 갤럭시 시리즈는 지리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개발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능형 전동화 차량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높은 효율을 가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다.
지리는 갤럭시 브랜드 발표와 동시에 브랜드의 디자인과 전동화 기술을 나타내는 콘셉트카 '지리 갤럭시 라이트'를 함께 공개했다. 매끄러운 바디에는 유선형 LED 라이트가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 미래지향적 느낌을 선사한다.
지리에 따르면 갤럭시 라이트 콘셉트의 디자인은 중국 문명과 미학을 기반으로 상상력, 경험, 과학기술적 지혜를 접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차량용 칩으로 구동되는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헀다. 해당 차량은 올 4분기 E8이라는 이름으로 양산 모델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리 갤럭시 시리즈로 나오는 차량은 볼보 등에 쓰인 E-CMA 플랫폼과 함께 전용 전동화 아키텍처를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2년 내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3개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에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L7 SUV와 L6 세단을 올해 2분기 중으로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리 그룹은 이날 플래그십 행사에서 최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공개했다. 3단 전용 하이브리드 변속기와 결홥되고, 업계 최초로 예측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44%가 넘는 열효율을 자랑한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15% 이상 개선된 연비를 기록하며, 해당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는 갤럭시 L7 SUV의 최대 주행거리는 1,370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