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그랜저 판매량, 압도적 1위 기록
ㆍ 40대, 공간감 또는 실용성 선호
현대자동차가 24일, View H를 <40대가 선호하는 현대차, 그들이 선택한 TOP 3는?>이라는 제목으로 40대가 선택한 차량을 공개했다.
40대 선호하는 현대차는 아반떼, 팰리세이드와 함께 최근 여러 이슈가 있었던 그랜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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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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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많이 팔은 판매량을 기록한 아반떼는 40대 외에도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자료에 의하면 2~30대 인기 차종 중 1위가 아반떼, 50대의 선택 2위가 아반떼였다.
덕분에 현대 아반떼는 지난 1월에만 6,01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랜저, 카니발, 포터2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경쟁 모델로는 기아 K3가 유일한데, K3의 1월 판매량은 950대로 아반떼 판매량이 6.3배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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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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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로 3천만 원대에서 시작하지만, 풀 옵션 모델을 기준으로 5천만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현대차에서는 비싼 모델 중 하나다. 특이한 것은 40대들도 2.2 디젤보다 3.8 가솔린의 선택 비중이 높았는데, 실제 1월 판매량에서도 가솔린과 디젤 비중은 2:1 수준이었다.
또한 8인승 보다 2열 독립시트가 장착된 7인승을 더 많이 선택하는 소비 패턴을 보였다. 이는 40대가 가정을 꾸리면서 캠핑을 비롯한 여가 생활이나, 여러 인원이 탑승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팰리세이드는 1월 판매량은 3,922대로 경쟁 모델인 모하비는 482대, 쉐보레 트래버스는 80대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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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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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라는 모델명으로 새롭게 돌아온 7세대 그랜저는 40대가 선택한 1위 차지했다. 이와 함께 50대의 선택에서도 1위, 20~30대 선호도 역시 3위를 기록하면서 전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출고가 본격 시작된 12월에는 8,640대를 기록했고, 1월에는 9,118대를 기록하면서 신차효과와 함께 당분간 판매량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40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하이브리드로 그랜저 전체 파워트레인 중 인기가 가장 높다. 이는 연비가 리터당 18km를 기록하고,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는 강점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로 유일하게 존재감을 자랑했던 기아 K8은 지난 1월 그랜저 출시의 영향으로 3,451대를 판매하면서 13위로 떨어졌다.
한편,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인기 트림은 캘리그래피로, 세레니티 화이트 펄의 선택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하이테크 패키지(150만 원), 뒷좌석 전동식 도어커튼(50만 원)의 선택 비중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