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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Oct 12. 2023

제네시스 GV90, 국산차 최초 코치도어 적용하나

ㆍ제네시스 전기 SUV GV90 신규 예상도 공개

ㆍ현행 디자인 기반으로 고급감 극대화한 형태

ㆍ특허 출원한 코치도어 실 적용 여부에도 주목


2025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90 예상도가 화제다.


GV90은 제네시스에서 출시를 준비 중인 플래그십 SUV다.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내연기관 모델이 없는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도 위장막 테스트 카가 포착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이러한 가운데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GV90의 측면 스파이샷을 그려냈다. 최근 국내외 포착된 스파이샷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보다 프리미엄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우선 전면부는 X 콘셉트와 G90을 통해 보여줬던 차세대 제네시스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했다. 두 줄 헤드램프는 MLA 타입을 적용했으며, 크레스트 그릴과 바로 붙어있는 형태다. 다만 기존 모델의 차분하던 인상과는 다르게 헤드램프 끝단이 위쪽을 향하며 날렵함을 더했다. 제네시스 로고의 날개 부분이 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범퍼는 그릴이 위아래로 분할됐으며, 상단 그릴은 범퍼 끝에서 'ㄱ'자로 꺾이며 내려오는 형태다. 그릴의 전체적인 위치 역시 다른 제네시스 모델보다 위쪽으로 치켜올라갔으며, 이를 통해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측면 디자인은 전기차 특유의 긴 휠베이스가 강조됐다. 또한 차체 뒤쪽으로 갈수록 유려하게 내려가는 루프 라인이 시선을 끈다. 앞쪽 펜더에는 전면부 두 줄 램프로부터 시작된 라인이 이어진다. 휠은 G90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활용한다.


이번 예상도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바로 코치 도어다. 2열 도어가 기존과 반대 방식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제네시스의 코치 도어 적용 여부는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됐다. 제네시스는 관련 특허를 독일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 코치 도어가 적용된 GV90 스페셜 모델이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예상도에서는 바로 이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치 도어는 롤스로이스 모델에 적용된 방식으로도 유명하다. 2도어 모델을 제외한 팬텀, 고스트, 컬리넌 등 대부분의 라인업이 해당 방식을 사용한다. 2열의 승하차가 편리하고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높이는 동시에 고급감을 극대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예상도를 본 시청자들은 "코치 도어가 양산 성공하면 자동차 디자인의 한 획을 그을 듯", "이대로만 나온다면 진짜 멋지겠네요", "최근 공개된 센추리 SUV보다 훨씬 낫네" 등 GV90 예상도 디자인에 대체로 호평을 남겼다.

(사진=모터트렌드)

한편, 제네시스 GV90은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한다. 삼성전자의 최신 OLED 기술과 차량용 '엑시노스 오토 V920 프로세서'를 적용해 소프트웨어 성능도 업계 최고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100kWh 대용량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듀얼 모터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800km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후륜 조향,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HDP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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