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 포착
ㆍ 세로형 헤드램프 등 예상도과 거의 흡사
ㆍ 2.5 하이브리드 등 갖추고 상반기 출시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의 위장막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carscoops.com)는 최근 눈길 주행 및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는 전면부와 후면부를 철저하게 가려놨지만, 헤드램프와 그릴 형태, 테일램프 등 대략적인 부분을 통해 기존 예상도가 제시했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함을 알 수 있다.
전면부는 우선 헤드램프의 변화가 눈에 띈다. 가로형이었던 기존의 헤드램프 대신 EV9, 레이 부분변경 등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헤드램프와 범퍼 사이의 작은 공간을 통해 헤드램프 상단 배치에 방향지시등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다리꼴이었던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꽤 넓은 면적으로 확대된다.
후면부의 경우 테일램프 좌우 끝을 아래로 떨어트리는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흡사 지난 해 출시한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과 비슷하기도 하다. 테일램프 바로 아래였던 번호판 위치도 테일게이트 부분까지 내려와있다. 이를 통해 번호판 위쪽으로 테일게이트 개폐 스위치가 달릴 것으로도 추정된다.
실내의 경우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이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적용되어있다. 이를 제외하면 대시보드 전체가 가림막에 둘러싸여 있어 디테일을 찾기 어렵지만, 기존 카니발 고객들이 실내에 큰 불만이 없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번 부분변경에서 실내가 큰 폭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2.2리터 디젤, 3.5리터 V6 가솔린 외에도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전기차 사양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