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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익현 Jun 05. 2021

돈 벌려고 목숨 거는 당신! 자녀에게는 공부하라고?

그냥 뼈 때리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앞서 너무 많이 하는 이야기인데 아직도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은 거 같아서 이야기해보자. 돈 벌려고 다들 목숨 걸고 살면서 왜 그렇게 아이들 돈 버는 일에 무관심한지 모르겠다. 공부하라고 그렇게 많은 잔소리를 하면서 말이다. 


무관심하다는 표현이 사실 조금 지나친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무관심하다. 

무관심한 데는 딱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1. 공부가 돈 버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2. 제대로 된 돈 버는 법을 모르니까 할 말이 없거나,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들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성공한 자수성가 건물주들의 이야기들의 말을 빌려와서 하는 것이니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잘 들어봐라.


학교라는 곳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만들기 위한 사회 시스템이다. 이곳은 통제를 해야 되고 길들여야 한다. 이후 학교 시스템에 잘 길들여진 아이들을 사회에 배출해야 한다. 


여기서 사회라고 불리는 곳은, 부자들의 세계 아니면 국가의 세계이다. 이곳은 말 잘 듣고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점수를 잘 받는 친구들은 이 시스템을 좋아하게 된다. 왜? 안정된 곳에서 칭찬을 받으니 좋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면 그 무리 안에서 인정해 주고 보상을 해준다.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거기서부터가 함정이다. 


말 잘 듣는 친구들 소위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안정된 시스템 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 노력한다. 절대로 그 시스템을 벗어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부모님이 항상 이야기하는,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야, 공무원이 최고야, 고시 공부해 등등등 모두 이런 시스템에 길들여진 결과다. 무지무지 하게 답답하다. 


안정적인 게 최고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안정적인 시스템에서 말 잘 듣고 열심히 산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최소한 여유 있게 살아야 되는 거 아닌가? 안타깝게도 안정적인 시스템에서 열심히 살아도 나는 점점 더 가난해진다. (왜 안정적으로 살면서 가난해지는지는 다른 이야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여기까지가 건물주 부자의 이야기다. 

책을 조금 읽어본다거나, 생각이 트인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안타까운 점은 이미 머리로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무슨 이야기냐? 항상 현실로 돌아온다. 자녀에게 학교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르쳐주거나 실천하지 않는다.

 

이 주제를 가지고 6월 3일 줌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100분에 달하는 분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했다. 감사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반응이 좋다는 것은 그 필요성을 모두 공감한다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야기해보고 싶다. 

당신은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당신의 자녀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인생 선배로써 제대로 된 것을 알려줘라ㅍ안 그럼 대대로 현대판 노예로 살게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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