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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라이 Jul 28. 2022

경제신문 읽어요 (초3)      





10살 후니는 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수치화시킬 만한 것에 관심이 많은데 

그것이 경제와 많은 관련이 있다 보니 그렇게  된듯합니다.




그리고 저도 2020년부터 급격하게 변하는 경제적 상황에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주식으로 대박이 나고

누군가는 집이 없다는 이유로 벼락 거지 신세를 지게 되었고

누군가는 가상화폐로 돈방석에

누군가는 한강으로..


지금은 살인적인 물가상승으로 모든 것이 올랐습니다.



한화의 가치는 체감상 20%는 오른 것 같고

10년 전에 비하면 2배 이상 오른 것 같습니다.




10년 전 100만 원은

지금으로 200~300만 원 할까요?




그냥 지폐로 가지고 있었다면

적금에 넣어 두었다면.....




참 돈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후니와 함께 쉽게 경제를 배워 볼 수 없을까 해서


경제신문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2년이 넘게 일주일에 한 번씩 신문이 옵니다.






집에는 재미난 책들도 많고

유튜브도 봐야 하고

동생이랑도 놀아야 하기에



후니는 신문을 절대 펴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읽습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를 어린이에 맞게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역사나 다른 지식들도 알려주기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먼저 읽고

후니가 재밌어할 만한 곳을 접어놓고

냉장고에 붙여놓거나

읽어보라고 권합니다.


재밌다고 막 호들갑을 떨면서요 ㅎㅎ








그럼 이렇게 읽어줍니다.

제 신문도 읽습니다.




재미가 붙은 아이가

신문 오는 날을 기다립니다.


재밌는 이야기가 연결되기도 하거든요


모든 페이지 다 읽어주면 좋겠지만


이렇게  한 페이지 두 페이지도 괜찮습니다.




한 번 더

두 번 더

글자에 빠졌으니까요


읽는 재미

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빠지는 시간이 즐거우면 된 것입니다.


자극적인 미디어에 빠지게 되는

요즘

세상에 신문은 여전히 발간이 되고




 그 속의 세상엔

언제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글자와

친해지길 언제나 애쓰는


저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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