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랄라이 Sep 26. 2022

감사/ 과천 국립 과학관



가을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쁩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은 머릿결 사이로 스며듭니다.




이런 날은 집에서 있기가 미안합니다.

예쁜 하늘도 보여주고

나가고 싶지요.



얼마 전 아이들과

서울 시립 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시설도 좋았지요. 




이번엔

국가에서 운영하는 

과천 국립 과학관에 가보았습니다.




우선

크기부터

서울 시립 과학관과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와~건물부터 컸습니다. 



휴일에 와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너무너무 커서 인지

그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도 여유롭더라고요.



인기 많은 체험들은 사람들이 많아 

많이 하지 못했지만

다 둘러보기도 힘들 만큼

정말 크기가 컸습니다.




1층만 둘러보는대도 반나절이 흘렀고

2층과 실외까지 보아야 해서

후다닥 보고 나와야만 했습니다.




두 아이들을  신랑과 제가 각각 맡아서  따라다녔습니다.


다리가 어찌나 아프던지요.


아이들은 쌩쌩한데

저희 부부는 넉다운이 되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과학관으로 뛰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조금씩 양보해가며 사람들과 함께 전시물을 관람하는 예절도 배우고

기특하게도 너무 잘해준 아이들입니다. 








여니의 수준에는 어려운 것들이 많았지만

후니는 정말 열심히 읽어보고 참여하고

재밌다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과학관을 100배 즐겨주었습니다.










나라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어!!?


라고 불만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도록



우리나라에는

좋은 시설들이 많았습니다.

박물관도 많고 공원들도 많지요.



제가 내는 세금으로 

누릴 것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아이들을 키우며 느끼게 됩니다.




이날은 추석을 끼고 있어서

관람료가 무료였습니다.



차비와 점심값으로

아이들은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감사/ 버킷리스트 하나 성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