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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라이 Dec 01. 2022

"엄마가 읽어주면 더 재밌어"


어젯밤 잠자리 독서로 글밥책을 읽어주었습니다.

흑백 그림이 가끔 나오는 재미없어 보이는 글밥 책인데요.

글이 많아 중간까지만 읽어주고 자야 했습니다.


후니가 뒷내용이 궁금한지 엉엉 울면서 잤습니다 ㅠㅠ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읽어달라고 조르길래 두 아이를 끼고 읽어주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하하하 하호호 호호 깔깔깔 뒤로 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이 이렇게 웃어줄 땐 저도 더 재밌게 읽어줄 힘이 납니다. 


... 글밥 책 읽어주시는 분 계신가요? 진짜 목이 아프거든요.

읽기 독립이 다 되어 매일 책을 보는 아이에게도 글밥 책을 읽어줄 수밖에 없는 이유.


"엄마가 읽어주면 더 재밌어~"라고 말해주는 아이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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