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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라이 Mar 28. 2022

환경을 생각합니다 <실천 편 1>

쓰레기는 놀잇감



알록달록 장난감은

아이들이 정말 사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저희 아이들도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주지 않기 위해

장난감이 있는 곳엔 잘 데려가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합니다.



같은 놀이를 하나 던져주어도

계속 새롭게 변화시키며 노는 것을 좋아하지요.




저는 집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작은 박스에 모아둡니다.



플라스틱 

특히나 이것들은 재질이 단단하고 위험하지가 않거든요.





조금은 귀찮을 수 있지만 

재활용 박스 옆에 작은 박스를 하나 두고 

버려지기 아까운 것들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아~~~ 심심해라고 할 때


짠하고 꺼내 주지요^^













이렇게요.

플라스틱 뚜껑과 두부나 치킨무 곽입니다. 


아이들은 색깔별로 나누어 놀기도 하고

음식이 되기도 하고

이곳저곳 붙여서 자동차나 로켓을 만들기도 합니다. 
















쉽게 버려지는 것은 없습니다.

헐어빠진 수건은 걸레가 되는데

여니 인형들의 옷이 되고 이불이 되기도 합니다.













할머니네 집에 갔습니다.

색이 바랜 오랜 도배지를 버리려고 내놓으셨습니다.


마당에 쫙 폈더니

아이들의 멋진 도화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큰 도화지는 어디서도 볼 수 없잖아요?


그럼 아이들은 뭐다?


신이 납니다. 

그리고 싶은 것들 그려보지요





두루마리 휴지의 심도 그냥 버리지 않고요.

이면지도 색종이 크기로 잘라 놓으면  아이들이 마구마구 자르면서 놉니다.

선물로 들어온 보자기들은 아이들의 망토가 되고요

신문지를 돌돌 말아 붙여주면 멋진 칼이 되지요

큰 박스는 아이들의 자동차며 배며 집이 됩니다.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버려지는 것들이

어떻게 하면 한 번이라도 더 쓰일까 하고요.






아이들은 엄마가 만들어준 환경 안에서 잘 놉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한 번만 주위를 둘러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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