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니의 수치화 (책)

후니는 어떤 책을 보더라도
수치화시키는 버릇(?) 있습니다.


하나의 책에 빠지면 그와 관련된  모든 종류의 책을 필요로 하는 아이



최강 왕 시리즈도 그랬습니다


요괴 괴물 이런 것들은
사주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가 원했어요

그래
한계를 두지 않기로 했으니까.





더 깊이 빠져보렴.

역시나
한계를 두지 않으니
아이는 풍덩 빠져서 놉니다.

책을 끼고
연필을 들고
종이를 피고 앉아서요.

책의 아주 작은 글씨까지 읽어
캐릭터들의 성격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본인 나름대로 순위를 매기고
토너먼트를 해보지요

책의 총 정리 완결을
달력 뒷면에
완성하였습니다


캐릭터들의 토너먼트로
어떤 캐릭터가 우승할 건지

본인의 생각으로
완성했어요



이렇게

어떤 책의 바다에 풍덩 빠져  깊이 몰입하고
정리가 되면


빠져나와
다른 주제로 갑니다.

얼마 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 열렸지요

이란과의 경기

2시간을 꼼짝 않고 봅니다.

너무 재밌다고요

그리고

분석합니다.

어느 나라가 제일 강하고

어느 나라가 본선에 가고

어느 나라끼리 본선에서 붙을까.

월드컵이 열리면

또 그것에 풍덩 빠져서 보겠지요

그리고

분명 수치화시킬 겁니다.

저는

펜과 종이

그리고  풍덩 빠져 놀 수 있을

시간을

준비하면

되겠네요^^

* 광고 추천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