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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라이 Jun 20. 2022

평범함이 주는 감사


하루가 매일 선물처럼 다가옵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의 움직임으로 하루를 엽니다.



모든 하루의 1분 1초가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그저 아무 일 없이 주어지는 이 하루하루가 감사합니다.




저는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하루하루가 소중해서요.


저는 두려움이 많습니다.

이 하루하루가 없어질까 걱정돼서요.





오늘도 여느 때와 똑같은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두 아이들은 언제나처럼 둘이 희희낙락 웃고 떠들며 잘 놉니다.



신랑은 일하러 갔다가 무사히 돌아왔고

부모님은 건강히 집에 잘 계십니다.


저는 눈을 비비고 일어나 아이들 식사를 챙깁니다.



아이들이 사랑한다 말해주고 속삭여 주고

안아주고 웃습니다.




몸이 건강해서 감사하고

아이들이 곁에서 평범하게 있어주어 감사합니다.




특별한걸 바라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비교 불행 슬픔이 찾아옵니다.





그저 매일 반복되는 평범함에 감사합니다.



더할 나위 없이 이렇게 감사한 일상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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