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차곡차곡 미리 준비해 두세요
내가 다니는 회사는 근무제를 선택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나는 '원격근무제'를 선택하여 자택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육아와 재택근무를 같이 하고 있기에 솔직히 몇 배는 더 바쁘다
아이들 아침, 하원 후 간식, 저녁, 저녁 후 간식까지
준비해야 할 음식만 하루에 4끼는 된다.
내 몸은 하나인데, 일은 많고 애들 밥 그리고 내 밥, 남편 밥까지 챙기려면
도저히 불가능하여 밀프랩을 만들었다!
우선 국부터 정리해서 미역국, 소고기뭇국을 중간 사이즈 밀폐용기에 3개씩 담아두었더니
필요할 때 꺼내서 물만 넣고 끓이면 되니 너무 간단했다!
볶음밥, 주먹밥용 채소도 미리 소분해 두었더니 꺼내서 볶기만 하면 끝!
평일 워킹맘에게 요리에서의 자유를 주었다.
밀프랩이란?
밀프랩(Meal Prep)은 ‘Meal Preparation’의 줄임말로, 한 번에 여러 끼니를 미리 준비해 두는 식사 준비 방식이다.
요즘 냉동실 보관용기가 고단가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 도대체 왜 이렇게 잘 팔리는 살펴보았다.
미리 음식을 준비하여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현명한 주부들이 참 많았다!
그렇다면 밀프랩을 위한 냉동실 보관용기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생활 MD가 누적해 온 정보로 핵심만 정리해 드리겠다.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
: 냉동실은 왜 이렇게 작은 걸까! 나중에 꼭 냉동실만 따로 사리라 결심하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주부라면 쌓기 편한 소위 '테트리스'가 가능한 제품으로 고르시라!
: 전체 사이즈 모두 필요하다! 단 필요에 따라 개수를 다르게 하셔라
: 처음에 중형만 샀다가 대형도 하나 추가하고 찜용으로 특대형까지 구매해 버린 나로서는 아예 세트로 한 번에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 냉동실 보관용기 사이즈
소형 (Small) 용량: 약 100~250ml
크기: 대략 10x10x5cm 내외
용도: 소스, 다진 채소, 소량의 양념 보관에 적합
중형 (Medium) 용량: 약 500~700ml
크기: 대략 12x12x6cm 또는 15x10x6cm 내외
용도: 과일 조각, 반찬, 한 끼 분량의 음식 보관에 적합
대형 (Large) 용량: 약 1L~1.5L
크기: 대략 18x13x7cm 또는 20x15x8cm 내외
용도: 채소나 고기, 여러 끼니 분량의 식재료 보관에 유용
특대형 (Extra Large) 용량: 약 2L 이상
크기: 대략 22x16x10cm 또는 25x18x10cm 내외
용도: 대량의 요리, 가족 식사를 위한 미리 준비된 재료 보관에 적합
: 유리도 좋다고는 하지만 꽝꽝 얼었을 때 얼린 음식이 안 빠지는 그 난감함이란..
: 얼어도 잘 휘는 재질의 밀폐용기를 강력 추천한다! 그래야 음식이 쏙 빠진다!
** BPA-free란 비스페놀-A(BPA)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의미
BPA는 플라스틱 용기와 병, 캔 내부 코팅 등에 흔히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
호르몬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어서 식품 보관 용기나 아기용 제품에서는 Free 제품 필수!
냉동실 보관용기 현명하게 구매하시고, 평일에는 깨끗한 주방으로 요리 휴식기 가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