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월) ~ 8월 29일(토) 함께 읽을 책들입니다.
[욕시험]은 선생님이 갑자기 아이들에게 알고 있는 욕, 하고 싶은 욕을 다 써보라는 시험을 봅니다. 당황한 아이들..특히 주인공은 선생님의 딸이라는 시선에 갇혀 답답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욕시험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게 됩니다.
'욕'을 무조건 하지 말라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욕'하고 싶은 마음에 대해 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남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되어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나' 자신으로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을 나 스스로 규정해서 가두고 있지 않은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전봇대 아저씨'는 채인선 동화집입니다. 전봇대 아저씨처럼, 전봇대 신부처럼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일 것입니다. 때로는 '곰 인형 아저씨'를 붙잡고라도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것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파랑가방 이야기'를 통해서 참된 인연을 맺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와 '학교에 간 할머니'를 통해서 역할 바꾸기를 통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식탁 밑 이야기'를 통해서 부모 사이의 싸움을 자식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한글이랑 한문이랑' 책은 한자성어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여전히 고사성어, 사자성어는 우리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단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적용할 때 이 책을 제대로 읽은 것임을 아이들이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자성어가 자신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연습해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논리를 찾아라' 작가가 여러 욕심을 부린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욕심 중 딱 하나만 끄집어 내어 집중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오류'에 대해 함께 알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을 하는데 있어서 단지 말을 번지르하게 잘하는 것이 최고가 아니라 논리적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쉽게 범할 수 있는 오류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오류를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도 또 어린 친구들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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