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by 윤찬

앙상할 대로 앙상해진 가지에서

새순이 돋는다.


겨울이 다해야

봄이 찾아온다.


충분한 방황 끝에야

성장이 온다.


성장의 끝에

또 다른 방황 앞에 서있다.


계절처럼, 그렇게 온다.





[사진 : 종로구 서촌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 입구]

작가의 이전글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