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와 생각/A poem runs through it.
나는 박노해 시인을 참 좋아한다. 그의 글을 찬찬히 읽어 내려갈 때면 울컥, 가슴이 요동친다. 그 짧은 순간은 지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짜릿한 각성을 선사한다. 돌이켜보니, 나도 그 순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 문득 그 순간을 나누고 싶었다. 우리 안에 쌓일 짧은 전율들이 우리를 우리답게 살도록 묵묵히 이끄리라 믿는다. 시와 생각이 흐르는 찰나를 함께 즐겨 보자!
Preface
A Poem and Thoughts run through it.
I truly love a poet, Park Nohae. When I read his words, suddenly they shake me inside. That short moment present a thrilling awakening to a person who lives in hard times. Looking back, because of the moments, I could come so far and get the energy to go where I really want. All of a sudden, I want to share the moments with you. I believe that the short tremors which pile up in our minds makes us live our life with ourselves silently. Let's enjoy the moment when poetry and thoughts flows together!
[사진 : 걷는 독서, 박노해 398p.]
[Picture : Reading while walking along. @parknohae 39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