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책상

인디언 기우제 - 브런치 작가 되다.

8전 9기

by 게팅베터

4월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한 번만에 붙는 사람도 있고 여러 번 시도 끝에 작가가 되는 사람이 있었다. 난 한 번만에 되리라 기대를 하고 작가 신청을 했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작가로 모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보니 기대는 실망이 되어 버렸다. 그날 글을 하나 더 작성하여 다시 작가 신청을 보냈다.

결과는 떨어졌다, 다시 작가 소개와 활동계획을 수정하는 등 여러 번 시도를 해서 또다시 보냈다.

계속 계속 떨어졌다.

4월에 시작한 시도는 5월까지 이어졌고, 9번 작가 신청을 하였고, 마침내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몇 번 떨어져 보니 브런치 작가가 되고 안되고는 나에게 문제는 안되었다.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작가의 서랍에 내가 쓰고 싶었던 글들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떨어지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나의 글쓰기 욕구를 더 자극하는 것 같았다.


이런 나를 바라보는 아내는 떨어지고 나서 시간을 가지고 다시 신청을 하라고 하였다. 그날 떨어지고 그날 신청하니까 계속 떨어지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난 정확한 브런치 작가 심사 기준을 알지 못하기에 여러 번 글을 수정하면서 계속 시도를 한다고 말하였다.


브런치에겐 미안하지만 작가 신청을 한다고 돈이 드는 것이 아니기에 마음은 편했다. 언제가 나의 글쓰기 욕구를 받아 줄거라 생각했다.


인디언 기우제처럼 인디언들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재를 지내면 결국 비가 온다는 것처럼 나 또한 될 때까지 시도하고 싶었고 역시 결과는 예상한데로였다

9번의 시도 끝에 작가가 되고 보니 오히려 20번 만에 되었으면, 작가의 서랍에 더 많은 좋은 글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내 글들이 탈락하고 합격한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작가님이 궁금해요] 에는 여러 가지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의 다양한 면을 적었고 브런치 또한 그걸 원하는 줄 알았다. 결과는 탈락이었다.

8번의 시행착오 뒤에 깨달았다.

본인의 많은 장점을 어필할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내 세울 수 있는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적었습니다.

9번째 [작가님이 궁금해요]




[브런치 활동계획] 에는 저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쓰게 될 글의 목차를 적었습니다. 사실 저는 운동 분야뿐만 아니라 영어, 독서, 습관 등 의 글을 쓸 계획이지만 많은 분야를 300자 제한으로는 나타낼 수 없었기에 한 분야만 집중적으로 적었습니다.

9번째 [브런치 활동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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