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친해지자

운동 습관이 잘 안 만들어질 때

by 게팅베터

운동! 다들 생각은 많이 하겠지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과 또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휴양지에 가면 여행 온 사람만 보이듯이 막상 체육관에 가면 다들 열심히 운동 중이다. 그러나 나의 주변을 둘러보면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뿐이다. 왜 운동을 안 할까 생각을 많이 해보면서 나와 다른 점은 뭘까 고민도 하고 어떻게 하면 이들을 올바른 운동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자칭 운동인으로서 나의 하루는 운동으로 시작한다. 미라클 모닝을 따라 하진 않지만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서 6시까지 집 앞 공원에 나가서 운동을 한다. 일어나자마자 운동하는 게 처음엔 힘들었지만 3주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는 습관처럼 한다.

퇴근 후 가 아니라 새벽시간을 운동시간으로 선택한 이유는 아무도 그 시간엔 나를 방해하지 않아서 오롯이 나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걸 깨달으면 서다. 하루의 시간도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운동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단련되는 느낌을 받는다.

고단한 하루를 끝낸 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 운동으로 스트레스 없는 하루를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처음부터 이른 시간에 일어나긴 힘들 수도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본인의 행동을 공개함으로써 자의 반 타의 반 할 수도 있지만, 좀 더 괜찮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알람을 5분 간계 속 울리도록 맞춰놓고 잠을 잤다. 사실 안 일어나면 안 되는 조건으로 처음엔 아무도 시키진 않았지만 반 강제적으로 일어나곤 했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고 했듯이 조금의 희생이 필요하다. 습관화되기까지 약 3주의 시간을 보냈다. 그 뒤로는 말 그대로 습관처럼 일어났다. 6개월에 접어들자 기계처럼 일어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 책에서 보았던 내용과 같이 습관화가 정착되기까진 6개월 필요했다. 이때부터는 이른 시간에 일어나는 것 때문에 문제는 겪지 않았다. 쉬운 시간은 아니었지만 초 하나하나에 불을 지피듯 차근차근해나갈 수 있었다.


나의 다른 글에서 제대로 된 콘텐츠를 보자고 글을 썼지만 운동을 시작하는 초반 에는 재미와 동기가 필요하다. 재미없다고 생각하면서 왜 하는지 모른다면 아무리 좋은 운동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그래서 운동의 질을 떠나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종목이나 콘텐츠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 하기 쉽다던지 뭔가 몸에 잘 맞는 운동이 하나 이상은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를 접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재미없다면 과감히 바꾸자. 또 다른 게 얼마든지 있다. 재미없다면 습관 만들기도 어렵다.


운동 첫날부터 기록을 남기자. 사소한 거라도 그날 뭘 했는지 노트에 기록하고 사진도 남겨놓자. 귀찮을 수 있지만 이 또한 3주만 하다 보면 습관화가 되고 운동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손으로 기록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서 운동하는 동안 보람도 느끼고 자신이 했던 운동에 대해서 리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운동해야 하는지 계획하는 시간일 수 있다.

망설이지 말자, 일단 시작하면 된다.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계속 미루게 되고 늦어질 뿐이다.


그리고 운동습관을 길러주고 관리해줄 수 있는 멘토를 만나자. 같이 운동을 하면서 서로 격려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오프라인 멘토가 최고지만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댓글을 남기더라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본인은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끈기 있게 운동을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사람마다 혼자서도 가능한 사람도 있지만 같이 있을수록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사람이 더 많기에 멘토-멘티 관계는 좋은 것 같다. 중요한 건 간섭이 아니라 격려와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