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PT선생님이 바뀌어서, 다시 현재 내 몸 상태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인바디도 다시 재고, 운동하면서 뭔가 불편한 거나 궁금한 게 있는지 물으셨는데, 요즘 운동하면 계속 허리가 좀 당긴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다가 내 몸을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보시더니 결론은 ’ 버티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거였다. ‘버티는 힘’이 없으면 힘을 써야 할 순간에 다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한 두 자세를 오래 ‘버티다’가만 왔는데, 죽을 것 같이 아프다. ‘버티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이제까지는 무게를 드는 것에만 집중했었는데, 그냥 한 자세로 묵묵히 버티는 것에도 집중해 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