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따뜻한 밥 한끼의 정성을 안다.
여러가지 반찬을 한다면 말할것도 없지만 단 한가지, 두가지 반찬만 하더라도 그에따른 부재료와 양념들.
그리고 레시피를 생각해야 하며 부재료들을 손질하고 알맞은 간을 하고.
그 수많은 노력들이 더해져서 나오는게 따뜻한 밥 한끼이다.
흔히들 말하지 않는가. '요리가 뚝딱하면 나오는 줄 알아?!'
절대 아니다. 나도 밥을 해주는 사람들 옆에서 열심히 도움을 주었지만 그 노력과 정성은 따라갈 수 없다.
'무엇을 먹일까', '어떻게 해야 더 맛있어 할까' 요리를 해주는 사람들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생각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 상대방을 잘 알아야하고 생각해야 한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 간을 좋아하는지, 여러 반찬들이 있을때는 어떻게 조합하여 먹는지.
내가 좋아하는 것도 포기해야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항상 그 희생에 감사하다.
요리를 해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한한 감사와 그 수고스러움을 달래 줄 수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한 채, 상대방이 좋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그 생각. 그 정성.
분명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다.
요리를 배워서 잘 할수도 있고, 동영상을 보며 따라 만들어서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손 맛'은 흉내 낼 수 없다. 요리를 많이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만큼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요리의, 따뜻한 밥 한끼의 소중함을 알기에
그것을 만들어주는 이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그리고 그 주는 사랑보다 더한 사랑을 줘야한다고 매번 다짐한다.
이것이 따뜻한 밥 한끼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