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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뭉작가 Nov 20. 2023

그런 사람

최소한의

끝이 좋은사람이란 뭘까.

업무에 있어서는 인수인계를 잘 하는 사람?
인간관계에서는 계속 생각나는 사람?
회사를 떠나도 계속 보고싶은 사람?
여운이 많이 남아 계속 불러보고 싶은 사람?

그렇다면 '그냥' 좋은사람이란 뭘까.

문득 생각나서 전화해보고 싶은 사람?
아무이유없이 연락해보고 싶은 사람?
맛있는걸 먹을때 생각나는 사람?
나의 좋은소식을 알려주고 싶은 사람?

업무에서 연장되어 인간관계, 사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되는 요즘.
'나도 저 상황이라면 저럴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걸까?'

그러나 항상 결론은
"아냐. 그래도 저렇게 행동을, 저렇게 말을 해서는 안돼"

굳이 좋은사람이 되려 하지 않아도, 그냥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최소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도
'생각해주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아도
그냥 느껴지는 그런.
그런 행동, 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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