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잘 살고 있는걸까.
의문이 드는 요즘이다.
앞선 글들에서 내가 듣고 싶었던 말들, 그래도 노력하고 있는 삶을 이야기하며
내가 살아온 삶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은 내 스스로의 삶에서였다.
'나'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금도 이 삶은 의심하지 않고 이대로 살아 갈 것이다.
지금 의문이 드는건 삶에서의 '관계'이다.
관계를 '잘' 쌓는 다는건 무엇일까.
관계는 '나'만이 이룰 수 있는게 아니다.
그것이 누구이든, 어떻게 알았든 서로가 있어야 관계가 맺어진다.
그 관계를 잘 쌓고 있는걸까.
나만 노력하는건 아닐까. 나만 힘쓰는건 아닐까. 내가 너무 큰 기대를 갖고 있나.
많은 생각이 드는 1월말이었다.
나만 아등바등한다고 원하는 관계를 이어나지 못한다는.
참 큰 깨달음을 얻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공과 사를 구분하려 노력한다.
나의 문제를 관계의 문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이게 반대로되니 참 많은 생각이들며 어려워진다.
주변의 태도때문에 나의 기분이 상하고,
'공' 속에서 '사'가 문제가 되니 '공'도 문제가 되고,
관계에 문제가 있으니 '나'도 문제가 된다.
삶이라는게 참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만 잘 지내면 되는걸까.
그렇기엔 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대화를 좋아하고 생각을 나누는걸 좋아한다.
이런 좋아하는 것들을 바꿔야하는 것일까.
상대방에대한 기대를 낮추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자, 실망도 적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