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사랑과 사람은 자음 하나 차이다.
그렇기에 참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중요시하고,
사람을 중요시하고.
이 예쁜 단어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은 다양하다.
가족, 연인, 친구
많은 부류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범주에 들어간다.
사랑하는 사람은 참 가까운 존재다.
위의 예를 보듯이.
가까운 존재일수록 소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보통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모질게 대한다.
부모님의 진심어린 말씀에 잔소리라고 생각하여 대든적도 있고,
친구의 생각하는 마음에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연인사이에서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함부로 말을 할때도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참 잘 해야한다.
부모님에게는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그 큰 사랑을 평생 갚아도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해드릴 수 있는 모든것을 해드리고.
친구에게는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삭막하고 힘든 현대사회에서 활력이 되어주는 마음을 나 역시 같은 마음으로 대하고.
연인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큰 사랑만 주어야 한다. 힘든 하루하루다.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고 긍정적인 영향만 주어도 모자란 사이다. 밀고 당기기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서로를 좋아해주는 시간만으로도 부족할것이기에.
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모질게 굴까.
편하니까? 다 받아주니까? 다 받아줘야하는 존재니까?
절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 떠날지 모르는게 현실이다. 갑작스럽게 떠나갈 수 있기에. 후회없이 행동하고 말을 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게 됐을때 어떤 감정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들까? 바로 '후회'다.
'그떄 왜 그렇게 말했을까', '이 말 해주려 했는데 못했네', '다시 기회가 온다면 말하고 싶은데'
부질없다고 느낀적이 많다. 이미 떠난 후니까.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고, 내가 선택했고, 내가 그렇게 하기로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많은 대화를 하고 힘듦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 할 날들을 나누어야 하는 사람이다.
내가 앞으로 맺어 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할 다짐이다.
내가 한번 더 참고,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다정해지자는 생각.
인간관계라는게 세상 모든 사람이 같은 사람이 없기에 참 힘들다. 그 관계에서 가장 편하고 좋은 관계가 사랑하는 사람.
많은 대화를 하자. 많이 보자. 많이 사랑해주자. 많이 위해주자.
같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내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은 오롯이 '그 사람'이다. 그 사람만의 가치가 있는 사람. 내 것처럼 편하게 대하면 안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