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묻기
업무를 하다보면 어떠한 지시사항에 있어서 ‘내가 이해한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간혹 들고는 한다.
업무 지시를 받았을 때, 혹은 업무 공유하거나 보고를 받았을 때. 내가 생각한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면 지체없이 다시한번 물어봐야 한다.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간다면 후에 꼭 마찰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말했었는데?", "아 그런거야? 난 이렇게 이해했는데?" 모두가 한번씩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것 또한 업무에서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관계, 삶에서 역시 해당된다.
일상적인 말을 하더라도,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이야기할때도 내가 이해한 것이 정말 맞나 싶다면 다시한번 물어봐야 한다.
업무를 하며 이런 경험도 있었다. “저기 이상 있던 곳 가서 그것만 해주겠어요?”, “아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이상이 있었던곳에 가서 업무를 처리했다. 하지만 그 이상이 있었던 곳은 한곳이 아니었었다. 한 곳이 더 있었기에 지시를 내린분은 그 다른곳이었고, 나는 당연히 최근에 일을 했던 곳을 처리했었다.
지시를 내린분도 한 곳이 아니었기에 정확히 지칭을 했어야 했지만, 나 역시 한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제대로 물어봤어야 했다. 두곳이 있는데 어디를 할까요? 라고.
이런 경험은 심심치않게 나타나며, 꼭 이러한 시설일이 아니라 행정업무에서도 나타난다. 총감독과 공사계약을 맡았던 시절, 상사는 나에게 물어봤다. “OO주무관 그거 계약했어? 계약서류 다 받았나?“, ”예. 다 받았습니다. 곧 보고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나는 최근 계약한 업체의 서류들을 들고 갔다. ”아니, 이 업체 말고 다른 업체 있잖아요.“, ”아 저는 가장 최근에 한 업체가 여기라서 가져왔습니다. 그 업체 것 가져오겠습니다.“
이렇게 행정에서도 헷갈린다.
정확히 지칭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도 모든 대화에서도 ‘그 말이 이게 맞나?’ 싶다면 꼭 다시 물어봐서 서로 헷갈리지 않고 감정이 상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