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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비스커스 Apr 01. 2024

나의 경매공부 이야기3

유튜버들

유튜브를 보다 보면, 알고리즘으로 유사한 영상이 뜬다.

경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내가 본 영상들을 몇 개 적어 본다.


반지하를 낙찰받아, 월세를 놓는 반지상이란 사람이 있다.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그는 한때 직장인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50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반지하는 당연히 수도권에 있고, 금액이 크지 않다.

그의 유튜브에 등장하는 낙찰자들은 큰 돈을 벌기 보단,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타입니다.

당연히 서민들이 많다. 

한푼 두푼 모아, 빌라 반지하를 경매로 산다.

여기서 유명한 사람이 등장한다.


바로 환경미화원이 수십억 부자가 됐다는 기사의 주인공이다.

그는 월급을 모아 경매에 참여했고, 아파트와 빌라를 낙찰 받았다.

집값이 폭등해 수십억 자산가가 된 캐이스다.

그는 출근할 때, bmw를 이용한다고 한다.

아마 다른 동료들과 트러블이 있지 않았을까 의심된다.

(난 그의 처신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사서 욕먹는 일이다.)

그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다. 

아직도 환경미화원을 하는 지는 모르겠다. 

경매는 계속 할 거 같다. 


경매수업은 많게는 오백만원, 적게는 삼백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수업의 기간은 한달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크게 어려울 게 없다. 

문제는 큰 돈이 걸린 만큼. 두려움도 커진다는 데 있다. 

아무리 공부해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그래도 믿을 언덕이 필요한 거 같다.

(난 정말 촌에 사는데, 여기도 경매학원이 생겼다.)


주식시장에 이런 말이 있다.

객장애 장바구니가 보이면, 떠나야 할 때라고.

경매시장이 불타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이젠 정보의 독점이 불가능하다.

대학생과 전문가의 차이가 별로 없다.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도 광범위하다.

솔직히 경매를 노후대책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네채를 가지고 있으면, 이자 원금을 내고도 이백만원 가까이 수입이 생긴다. 


요즘 낙찰가를 보면, 매매가랑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왠지 불안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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