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난 tv를 거의 안 본다.
물론 tv는 있다. 작고 오래됐어요.
대신 유튜브를 많이 본다.
가장 애청하는 건 손흥민 축구관련 내용이다.
김민재, 이강인은 안 본다.
난 인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재능은 감동이 없다.
영화관련 유튜브채녈이 있다.
거의 50대가 진행, 패널이다.
나름 전문성이 있다.
거기서 이 영화를 칭찬했다.
그래서 궁금했다. 기대했다.
원래 이런 류를 안 좋아한다.
착한 사람, 아주 나쁜 놈 나오는 극.
그리고 어쭙잖은 향수.... 제일 싫어한다.
써니, 응답하라, 서울의 봄 등등
이 영화를 보니, 늙는 다는 게 뭔지 느낌이 왔다.
그냥 귀여운 거 좋아하는 게 늙은거다.
어린 애들이 그냥 뛰노는 게 예쁘면 늙은 거다.
이 영화는 형편없었다.
창작적 노력이 1도 없었다.
만약 이런 영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한국영화는 망할 거다.
굳이 극장에 갈 필요가 없다.
어린 애가 무릎을 꿇는다.
뭘 어디서 배웠는 지 모르지만, 그냥 한다.
물론 잘못도 없는데, 상황을 모면하려고.
회사는 다 못됐다.
재벌은 다 사이코패스다.
(물론 난 이건 동의한다.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 진다)
회사는 못됐고, 재벌은 사이코패스가 맞는데, 표현이 너무 유치하다.
그래서 더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이런 싸구려 제품을 누가 살지 모르겠다.
다이소엔 천원짜리를 판다.
이런 영화는 좀 싸게 볼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몰론 난 다이소에서 제품을 잘 사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무릅을 꾾는 건, 절대 멋지지도 감동적이지도 않는다.
하물며 고등학생이 한다는 건 최악이다.
아직도 기성세대는 세상을 이렇게 본다.
재벌에게, 기득권에게 비굴하게 사는 게 당연한 것 처럼.
그래서 윤석렬이 대통령이 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