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투 핸즈 섹시 비스트

by 히비스커스

비가 온다.

나를 위해 비가 온다.

참 멋지게 내린다.


이마트를 갔다.

투 핸즈 섹시 비스트를 사러.

4만원.

너무 비싸다.

직원에게 묻는다.

세일하는 제품 중 투핸즈 섹시 비스트랑 가장 비슷한게 어떤 건가요?

직원이 이리저린 둘러보다 2만원 짜리를 골라준다.


비를 보며 싸구려 와인을 마신다.

나를 위해 비가 나린다.

투 핸즈 섹시 비스트 맛은 모르지만

취한다.


눈앞에 투핸즈 섹시 비스트가 있는데

비슷한 걸 찾는다.

난 웃기는 놈이다.

내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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