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뭐라고 하더라.
와비사비, 모노노 아와레.
한 여자의 기구하고 파란만장한 인생이다.
찾아보니, 남자 작가가 여자의 심리를 모른다 비평에 작정하고 쓴 글이라 한다.
요즘 심리상담을 받는데, 어린 시절 얘기를 자꾸 묻는다.
내 심리상담사는 어린 아이 심리상담은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른인 나에게 어린시절 얘기만 묻는다.
마츠코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그녀 대신 아픈 여동생만 사랑했다.
물론 이건 그녀의 관점에서다.
그녀는 못생기지도, 주워온 자식도 아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왜 그랬을까?
아마 그녀가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닐까 싶다.
그녀와 난 대척점에 서 있다.
난 누구의 사랑도 바란 적이 없다.
있다해도 행동하지 않았다.
아예 기대를 하지 않았다.
당연히 누굴 위해 희생하거나, 의존하지 않았다.
차라리 고독을 선택한 것이다.
그 덕에 난 아직 살아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는 나보다 훨 나은 환경이다.
근데 또라이가 됐다.
남자는 사냥하러 태어나고
여자는 사랑하러 태어난 거 같다.
다시 글쓰는 게 힘들어진다.
이렇게 몇 자 안 적었는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