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후

장르가 뭐지?

by 히비스커스

28일 후, 28주 후. 둘 다 봤다.

근데 뭐 크게 재밌단 생각은 안 들었다.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때웠던 거 같다.

오히려 난 새벽의 저주가 더 재밌었다.


시간이 지나서 였을까? 난 이 영화에 대해 기대가 켰다.

예고편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고, 안 좋은 평들이 올라왔다.

텔레토비만 기억난다.

파워레인저는 뭐냐?

은근히 걱정됐다.


좀비 창궐 후, 영국만 고립된 상황이다.

뭐 이것도 왜 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른 국가는 왜 도와주지 않는지.

영국 현실이 어쩌고 하는데, 좀 말이 안 된다.


어쨌건, 문명이 거의 사라진 사회.

작은 섬마을이 배경이다.

아픈 엄마와 용감한 아빠와 사는 어린 남자아이가 있다.

이제 12살. 좀비 사냥에 나선다.

성인으로 인정받는 과정. 마치 아프리카 성인식 같다.

소년을 이런 저런 좀비를 보며, 어쨌건 하나를 활로 쏴 죽인다.

그 과정에서 엄마를 치료한 의사가 있을지도 모른단 단서를 찾는다.


바람피는 아빠를 버리고, 엄마와 단 둘이 섬을 빠져 나간다.

그 후,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어린 외국 군인을 만나 도움을 받고, 대화도 나누고.

결국 의사를 만난다.

하지만 엄마는 암이란 사실을 듣게 되고. 결국 엄마는

평화로운 죽음을 맞는다.


소년은 좀비가 낳은 아이를 섬마을에 남겨두고

다시 여행을 떠난다.

아빠를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위기에 빠지는데.

그때 파워레인전가 등장한다.


재미란, 의외성과 관련성에서 나온다고 한다.

내가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과 나와의 관계성.

이 영화에서 관객이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

나와의 관계성도 찾아보기 여럽다.

그러니 관객은 어디서도 재미를 찾을 수 없다.

그래도 희안하게 끝까지 보게 된다.

소년의 연기가 그 만큼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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