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나의 문제는 부끄러움이다.
수치에 가깝다.
창피함.
비단 나만의 감정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실격' 이 그렇게 많이 팔리지 않았을 것이다.
또 '나는 반딧불' 이란 노래가 인기를 얻지도 못했을 것이다.
문제는 난 한번도 내가 별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상상도 못한다.
그게 내가 평생 힘든 이유다.
그 쉬운 장벽을 넘지 못한다.
그런 대접, 취급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나 같은 놈은
결국 끝내는 실패하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