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자유롭게 움직이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정말 그렇다고 믿고 있는가?
누군가를 따라하고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하고
가족을 부모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어떻게 자유를 가질 수 있는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부모가 먹여주는 밥을 먹고
부모의 돈으로 공부하고
부모의 빽으로 취직하는데
자유는 순수한 기쁨이다.
이건 그냥 해외여행이 아니다.
명품 백이 아니다.
고급 식당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는 게 아니다.
자유는 세상밖으로 나와
내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재미다.
천편일률적으로 사는 건
그래서 우울하다.
자유는 나만의 세상을 만드는 행위다.
하고 싶은 걸, 해보는 거.
난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