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
이제야 이 속담이 다가온다.
원하는 게 있으면, 요구하란 뜻일거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란 말도 일맥상통한다.
난 그렇게 생각했다.
근데 이게 1차원하고 2차원 또 3차원이 다르다.
2차원은 왜 울지 않는가 란 질문이다.
분명 떡을 주는데, 왜 울지 않을까?
난 울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요구하지 않았다.
당연히 떡을 받지 못했다.
내 몫을 빼앗기는 경우도 허다했다.
아마 내가 배부른 줄 알거나
안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나
죽어도 상관없다고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첫번째는 부모, 형제고
두번째는 집안
세번째는 학교나 사회다.
난? 말은 안 했지만, 죽어도 상관없다고 여겼던 거 같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한번도 제대로된 응원을 받아보지 못한 걸까?
이재명은 국민학교때, 큰형이 병아리 50마리를 사 줬다고 한다.
키워서 학교에 가라고.
내 형들은? 지들 입에 다 들어갔다.
날 가장 걱정해 준 누나는? 자신을 가장 많이 희생한 누나는
결국 한국을 버리고 미국 가서 식모처럼 산다.
정말 식모가 아니라 시가의 식모가 됐다.
우린 그렇게 만들어졌다.
자기 밖에 모르게.
누굴 탓하겠는가?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그렇다.
그래서 난 울지 않았다
결국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건 더 비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