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나의 패션 이야기

편한 신발만 찾는 이유 나이가 먹다 보면 그래

by fafilife

편한 신발을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집에서 바로 나갈 때 편하기 때문이다.


불편한 신발은 신을 때부터 번거롭다.

구둣주걱을 써야 하거나,

끈을 일일이 풀었다가 다시 묶어야 할 때도 있다.


그 몇 초의 차이가 이상하게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추천하던 브랜드,

호카오네오네(HOKA ONE ONE)를 처음 사봤다.


광고면 좋겠지만, 광고가 아니다.


처음엔 그냥 궁금해서 신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쿠셔닝이 좋아 놀랐다.

그 이후로 몇 년째 이 신발만 꾸준히 신고 있다.


오래 신다 보니 밑창이 많이 닳아있었다. 밑창이 닳으면

겨울철에나 물이 미끄러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 된다.


새로 사는 것이 마음 편할지도 모른다.


물론 다른 신발도 가끔 신지만,

호카의 장점은 확실하다.


굽이 높아 다리가 덜 피곤하고,

산책할 때도 충격이 적어 오래 걸어도 무리가 없다.


밑창이 얇은 신발은 금방 닳는다.

시간이 지나면 형태가 흐트러지고,

발바닥에 피로가 그대로 전해진다.


그래서 나는 적당히 굽이 있고, 밑창이 단단한 신발을 선호한다.

보강만 잘해주면 오래 신을 수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됐다.


키가 작은 입장에서는 깔창을 신으면 티가 나거나 불편할 수도 있다.

편한 쿠셔닝인지라 오히려 만족스럽다.


물론 신발은 다양하게 신어보는 게 가장 좋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찾아가는 것,


그게 결국 자기 라이프스타일을 알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겐 유행이 중요하겠지만,

지금의 나에겐 하루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신발이 더 소중하다.


신발은 단순히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직결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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