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일 vs 잘하는 일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중 무엇을 선택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by 강우철

최근 들어 행복학이 대두될 만큼 현 사회에서는 행복이라는 키워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미디어 콘텐츠들과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들도 개개인의 행복과 소소한 즐거움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그 해답을 찾는 것이 인생의 의제라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행복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거나 어딘가 훌쩍 떠나버리기도 하고 안전한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시도하기도 한다.


나 역시도 좋아하는 일을 찾거나, 직업으로 삼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이는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닌, 많은 고민과 학습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다.


인간은 변화무쌍하며 동시에 많은 것들이 겹쳐지기도 하고 흩어져 새로워지기도 한다. 이는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개인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나'를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을 들여다보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책과 멘토, 대학 강의 등을 통해 객관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나는 공부가 취미이자 좋아하는 분야이다. 공부하는 것만큼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 없는 것 같다. 내게는 공부가 소위 좋아하는 일 중의 하나인 것이다. 나는 공부에 집중할 때 flow라는 몰입을 하는데, 이는 나를 에너지 있게 만들어 준다.


물론 모든 사람이 청년 시절 나와 같지 않을 터이다. 하지만 내가 공부를 통해 에너지를 얻은 것처럼 가장 몰입을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나서 에너지가 생기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자.


“20대를 위한 조언으로 ‘가슴 뛰는 일을 하라’고 하더라. 하지만 가슴 뛰는 일을 했다간 큰일 난다.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
“가슴 뛰는 일을 좇다가 가슴이 안 뛰기 시작하면 큰일이다. 생각보다 인간의 마음은 쉽게 변한다.”


인간의 즐거움과 만족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고대 그리스인들은 삶의 만족을 잘하는 것에서 온다고 결론지었다. 그런 조언을 구하면 잘하는 것에서 만족을 얻으라고 한다.” - 김영하 작가 -


위에서 언급한 말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잘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좋아하는 동시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잘한다. 좋아하기 때문에 열정을 쏟으며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적성을 선택할 때 ‘내가 잘하는 일’‘열정(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 중에서 ‘사회의 수요에도 부합할 수 있는 일’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세 가지를 포괄하는 범위에서 단 하나의 명확한 적성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