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선물입니다. 하늘이 내게 준

후렴구가 좋아서

by 지니샘

대구에 놀러왔다.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대구 현지인과 함께 하면서 얻었던 대구 꿀팁들을 대방출했다. 사람 많은 동성로에서 안전하게 차를 주차하는 방법, 대구사람은 가지 않는 안지랑 대신 맛있는 대구 막창 먹는 곳 등등 모임에서 계획을 맡고 있는 내가 추천하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올 줄 알아서 걱정했던 주차비는 카드를 넣어도 결제 되지 않는 기계 덕분에 공짜로 나왔고, 얼마전 2시간 웨이팅 했다던 막창집에 웨이팅,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다. 배부르게 먹으면서 선생님이 노래를 불렀다. “그대는 선물입니다. 하늘이 내게 준” 물컵에 숟가락까지 꽂아 노래를 불렀다. 신난 나도 같이 노래를 부르는데 다음 가사를 몰라 못부른 것도 있지만 지금 이 가사가 오늘 우리 여행을 너무 잘 표현하는거다. 선물 같은 오늘! 더욱 행복하게 보내다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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