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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라는 말이 나는 참 좋다.
누군가와 무엇과 함께, 앞서 고독을 이겨냈다 외침이 무색하게 함께가 난 좋다.
마냥 헤헤 하며 좋기만 하던 함께가 한살, 한살, 시간이 흐르면서 '어렵구나' 를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안좋다는건 아니고.
좋은데 어려워질 수 있구나를 점점 느끼는 중이다.
그저
동일한 체험을 함께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가면
멋지다. 인데
알고보면,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군가의 성장과 누군가의 이해와 누군가의 사랑과 누군가의 무언가가 다 첨가된 함께구나 하고
이제는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다.
이제야 돌아볼 수 있게 들리는 것 같다.
더듬 더듬 끄트머리를 만져보고 있는 것 같다.
아니지 알고 보면
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던 것일수도.
꿈처럼 이제야 깬듯 보이지만 사실은 나도.
근데 함께하는 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