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것

.

by 지니샘

함께 라는 말이 나는 참 좋다.

누군가와 무엇과 함께, 앞서 고독을 이겨냈다 외침이 무색하게 함께가 난 좋다.

마냥 헤헤 하며 좋기만 하던 함께가 한살, 한살, 시간이 흐르면서 '어렵구나' 를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안좋다는건 아니고.

좋은데 어려워질 수 있구나를 점점 느끼는 중이다.

그저

동일한 체험을 함께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가면

멋지다. 인데

알고보면,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군가의 성장과 누군가의 이해와 누군가의 사랑과 누군가의 무언가가 다 첨가된 함께구나 하고

이제는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다.

이제야 돌아볼 수 있게 들리는 것 같다.

더듬 더듬 끄트머리를 만져보고 있는 것 같다.


아니지 알고 보면

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던 것일수도.

꿈처럼 이제야 깬듯 보이지만 사실은 나도.


근데 함께하는 건 좋아!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