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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무관심

by 지니샘

다음엔 더 잘 할 거야

정해진 것만 같은 말보다

한 사람의

무심한 듯

관성적인 돌아봄이

심장을 울린다


다짐한다

정말 안할거라고

한 자도, 한 마디도, 어느 하나도

관짝에서도, 내 마지막이라도

심중한 일이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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