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다.
지치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그 일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일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그 일을 고난으로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별스럽지 않게 생각하거나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만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결국 어떤 일이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나를 지옥에 빠뜨리는 것이다.
최근 가족의 병세로 나의 마음은 우울감으로 번져있었던 것 같다. 나만 이런 상황에 처한 것 같고, 나만 억울하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사실 누구에게나 병은 찾아올 수 있고, 죽음의 순간은 다가오기 마련이다. 장로불생의 생명체가 아닌 이상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요새 건강 관련, 암 관련 유튜브 특히, 김의신 박사님의 영상을 많이 보면서 느낀 점은 결국 인간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특정 질병이 아닌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다. 그 질병에 압도되어서 우울한 생각만 하는 것은 결코 병세 완화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과거부터 장수하는 사람은 정신수양을 하고 명상을 즐겨하는 철학가들이라고 한다. 그만큼 생각을 맑게 하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모든 지옥은 내 마음에서 비롯된다. 어떤 일도 나를 지옥으로 안내하지 않는다. 내 생각과 마음이 그렇게 안내를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