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문뜩 떠오르는 화(火)에 대하여

나의 감정에 대한 소회

by 김정은 변호사

내가 화가 나는 이유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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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일을 같이 처리하다 보면, 화가 그렇게 날 수가 없다. 가족들 일은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고 신경 써야 마땅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회사 일은 회사 일대로 가족들 일은 가족들 일대로 중요한 업무이다. 하지만 그 둘 업무의 경중 차이는 보수를 받았는가에 있는 것도 같다. 가족들 일이므로 무보수로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내가 손해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화가 나는 것 같다.


내가 화가 나는 이유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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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족들 일에 내 감정, 의견이 반영이 되기에 더욱 화가 나는 것 같다. 타인 일이라면 그 사람의 의사결정 사항에 깊게 개입하지 않게 되고 개입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도 하다.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할 뿐 최종적인 결정은 결과의 영향을 받는, 그들이 하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반면 가족들 일에는 의견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의사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 가족들 일은 곧 나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일 처리가 되지 않으면 화가 나는 것 같다.


내가 화가 나는 이유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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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러 가족 구성원들의 의견들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사안을 이해하지 못한 가족이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어떤 가족은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성격이 급해서 빨리 진행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둘 사이의 성격 차이로 인한 충돌이 생겨나게 된다.


내가 화가 나는 이유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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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쌓은 카르마, 업보로 인한 감정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금 사안과 상관은 없지만 과거의 잦은 충돌로 인하여 쌓아 둔 안 좋은 감정들이 같이 업무를 하면서 되살아 난다. 그래서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이상 내가 가족들과 일을 하며 화가 나는 이유들이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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