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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정신력

재시동력(再始動力)_다시 시작할 줄 아는 능력

by 하랑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이 있다. 업무 역량, 커뮤니케이션 실력, 문제 해결력,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다양하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내 강점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를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나는 강점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개발되어 진다고 믿는다. 내가 요즘 끌리는 역량은 ‘넘어질 때마다 또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 정신’이다.

그동안 우리는 이 힘을 ‘회복탄력성’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게 배워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 단어가 조금 진부해졌다. 너무 심리학적이고, 교과서 같고, 내 삶의 실제 감각과는 아주 미묘하게 맞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표현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음에 쏙 들어온 단어가 있었다.
오뚝이 정신’
한 번 흔들려도 다시 균형점을 찾아가는 능력. 실패의 흔적을 안고도 다시 길을 선택하는 힘. 단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유연한 사람들만 가진 고유의 역량이다.


내가 정의한 오뚝이 정신력은 ’회복탄력성’이라는 널리 알려진 개념을 넘어서, “충격 이후 얼마나 빠르게 정상 상태로 돌아오고, 더 나아가 성장까지 이어가는 능력”을 의미한다. 오뚝이 정신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 속에서 서서히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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