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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부족하고 불완전한 소고-2-

모든 인격을 가진 개인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

by 이영준

지구상 인구가 70 억이 넘는다고 하지요.


복지 선진국에서부터 빈곤의 극한 상태에 처한 저개발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인은 각자의 살아온 길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이 살아온 삶을 제대로 공감하고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느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까 "저런 나라도 있단 말인가?"라는 국가도 있더군요. 그야말로 어린이들이 그 나라 종교적 신념(?), 또는 관습으로 인해 학대를 받으면서 구걸행위를 하면서 생존해야 하는 현실이, 그리고 당사자인 어린아이들은 아무런 불만 없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는 도저히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자동차가 너무 많아서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약자 보호구역이 설정되어 있는 복지국가가 아닙니까?


개인적으로는 육체적 고통으로 말할 수 없는 괴로움을 겪는 불행한 분들도 있고 출생할 때부터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헌법상 "행복추구권"이라든가 법률상 "장애인 복지에 관한 법률 "이 있어서 복지국가를 천명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스스로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또 다른 장애요인이 있음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각설하고, 역사를 기술하는 역사가들은 얼마나 진실한 내용을 기술했는지 저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역사 이외에 "야사"라고 하는 구전으로 전승된 역사책에 없는 사건들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야사"라고 하는 이면의 역사가 오히려 더 진실에 가까운 사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역사를 기술하는 역사가들의 주관적 사고와 역사를 기록할 당시의 정치사회적 역학적 상황의 영향으로 일부 역사는 편집되거나 왜곡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군요.


참고로, 성경은 우리가 말하는 "야사"까지도 모두 포함되어 있지요.


예를 들자면, 아브라함의 끈질긴 간청으로 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후 살아나서 피신한 후 두 딸들이 아버지 롯을 취하게 만들고 후손을 이어가기 위해 관계를 갖는 내용(창세기 19장)이라든지, 창세기 38장을 보면 시아버지 유다가 며느리를 맞이했으나 두 아들이 죽고 나서 친정집으로 돌려보낸 후 매춘부로 위장한 며느리 다말과의 관계, 그리고 유명한 다윗 왕이 충성된 부하 장군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의 관계 등을 사실대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성경의 이스라엘 역사는 부끄러운 사실 그대로를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실된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오늘의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을 살펴보건대,


역사를 떡 주무르려 하고 심지어 난도질까지 하려는 작태를 목도하면서 심각한 현재의 정치상황에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음이 개탄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대법원이 거대야당 대표라는 자의 선거법위반 사건과 관련된 범죄혐의로 고등법원의 상고심을 꾸짖고 "파기환송"을 하여 되돌려 보냈지요.


이에 대하여, 거대야당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대법원장을 "탄핵소추" 하겠다고 겁박하고 심지어 야당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혐의를 없애려는 법안을 만들기까지 했다 하니,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어 국민을 대표하는 "위대한"나라가 되고 그 범죄자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도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이 된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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