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모델 선택지의 확대로 전기차 진입 장벽이 눈에 띄게 낮아진 가운데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활약이 돋보인다.
합리적인 가격과 풍족한 편의 사양을 앞세운 해당 모델은 지난 8월 1,439대 출고를 시작으로 9월 2,075대, 누적 3,514대의 판매고를 올려 나가는 중이다. 이때까지 판매된 모델은 모두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으로 이보다 저렴한 보급형 트림의 추가 도입이 예정돼 있었다.
그리고 최근 현대차가 캐스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전기차 기본형 트림 ‘프리미엄’을 함께 선보여 주목받는다. 기존 인스퍼레이션 트림만 해도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 가격이 2,300만 원까지 떨어지는데, 프리미엄 트림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층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