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걸까. 오늘 일을 좀 그래도 잘 해냈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 있었다. (나는 마음도 참 잘 무너져..) 겸손을 잃을 때쯤엔 이렇게 나한테 교훈을 주신다. 이번에도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놓치고 있던 부분으로 인해 꾸지람을 들었고 누군가를 실망시켰단 사실, 일을 잘 처리하지 못했단 사실, 기본적인 센스가 부족한 사실이 내 마음을 무너지게 한다. 그래도 잘 해결하는 게 관건 아닐까 이제? 이미 엎질러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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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이 주제를 쓰고 싶었는데 다 망쳤다.
내가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때?
*어제보다 더 진심을 담아, 재밌게 일할 때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전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던 걸 빠르게 해낼 때
*저자, 독자를 만날 때
*행사에 가거나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갈 때
*스스로도 센스 있었다고 생각될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먼저 할 때
*외부랑 커뮤니케이션이 더럽게 어렵고 두려운데 그래도 하나씩 알아가는 것 같을 때
하... 원래 기쁘게 이 글을 쓰려고 했지만 사람 일이란 건 참.. 뜻대로 안 되어서 슬프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