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일기장을 쭉 훑은 적이 있다. 근데 그때 느낀 건 전에 다짐했던 내용이 또 적혀있고 또 적혀있는 대목이 있었다는 것. 그때 살짝 현타 아닌 현타가 오기도 했다. 계속 깨닫고 다짐하는 건 좋은데 기록만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실천이 주가 되어야지 기록에만 그치면 안 된다. 실천 없는 기록은 쓸모없다!!! 행하자 행해. 안 써도 되니 내 몸에 새기고 행동으로 옮겨보자 작은 거라도.
마음이 무너지고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순간 글을 쏟자. 그렇게 전과 다른 나를 만들어주는 순간을 몸에 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