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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없던 것이 때론 전부가 되는 마법이자 불행

by 나를 깨는 글쓰기

아이폰을 쓰다가 갤럭시 폰을 쓰는 걸 좋아한다. 이번에는 아이폰을 샀다면 다음 폰은 갤럭시 폰을 고르는 식이다. 작년 9월 이후로 갤럭시 폰으로 바꾼 후 오늘 전에 쓰던 아이폰 공기계를 발견했다. 갑자기 아이폰을 쓰고 싶어진 나는 방법을 알아보고 결국 밤 10시경에 해내었도다!


이렇듯 나는 한 번 꽂히면 그걸 꼭 해내야 하는 집념이랄까 똥꼬집이랄까 집착이 있다. 지금까지 내게 없어도 잘 살았던 것들에 꽂히면 하루 종일 그것만 생각한다. 맛있는 걸 먹어도, 힐링되는 자연 풍경을 앞에 두고도 그 생각이 머리를 지배해 버린다.


이런 내 똥고집을 오랜만에 만난 언니한테 들켜버리고.


아무튼 나에겐 참을성. 인내심. 고집을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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