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과 외국계은행이 하는 일_S2편

나의 외국계은행 경험 이야기 시리즈

by 박정수

다음은 여러분들께 외국계은행이 하는 방대한 일들을 소개하고자 여러 chatGPT와 내용 요약을 했습니다.


외국계은행의 구분

외국계 은행은 크게 투자은행(Investment Bank)과 상업은행(Comercial Bank)으로 나뉘며, 각각 증권, M&A, 자산운용, 예금, 대출, 기업금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국내 외국계 은행은 주로 기업금융과 외환, 파생상품 등을 취급하며, 개인 고객 대상의 소매금융은 제한적으로 제공합니다.

주요 조직 및 하는 일:

투자은행(IB) 부문:

기업금융: 대규모 자금 조달,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을 지원합니다.

자산운용: 펀드 운용,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자산 배분 등을 담당합니다.

증권: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 발행 및 매매를 중개합니다.

파생상품: 금리, 환율,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상업은행 부문:

기업금융: 무역금융, 대출, 지급보증 등 기업의 자금 조달 및 관리를 지원합니다.

외환: 환전, 해외송금, 무역 결제 등 외환 거래를 처리합니다.

예금: 예금 유치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대출: 기업 및 개인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연체 관리를 합니다.


국내 외국계 은행의 특징:

주로 대기업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매금융(개인 고객 대상)은 제한적으로 제공하거나 아예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환 및 파생상품 거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제적인 금융 거래를 지원합니다.

� 딜링룸의 심장 소리: 24시간 세계 외환시장의 최전선에서

외국계은행의 딜링룸(Dealing Room)은 흔히 ‘금융전장의 전초기지’라 불립니다. 그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야를 압도하는 것은 수십 대의 모니터와 눈부신 숫자들의 흐름. 하지만 이 숫자들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수조 원대의 자금 흐름과 글로벌 경제의 맥박을 상징합니다.

� 딜링룸이란 무엇인가요?

딜링룸은 외환, 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의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글로벌 금융기관의 심장과 같습니다. 외환딜링룸에서는 각국의 화폐—예컨대 달러, 유로, 엔, 위안, 원화 등이 실시간으로 매매됩니다. 이곳은 단 한순간도 조용할 틈이 없는 곳이죠. 마치 국제공항처럼, 시드니 시장이 문을 열면 도쿄가 이어받고, 다시 홍콩, 싱가포르, 런던, 마지막으로 뉴욕이 넘겨받으며 24시간 내내 글로벌 환율이 거래됩니다.


�️ 모니터들은 무엇을 보여주나요?

한 명의 딜러 앞에는 보통 4~6대 이상의 모니터가 펼쳐져 있습니다. 각 화면은 다음을 담당합니다:

실시간 환율 시세 (Bloomberg, Reuters 화면)


매수/매도 주문창 (Dealing System)

글로벌 뉴스 피드 (정치, 경제 속보 알림)

내부 승인 시스템 및 채팅

거래이력 및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전망 및 트레이딩 전략 시트


딜러는 이 모든 정보를 동시에 파악하고 단 몇 초 안에 결정을 내립니다. 화면이 많다는 건 그만큼 ‘판단을 위한 재료’가 많다는 뜻이죠.

⚡ 왜 외환딜러는 숙련된 전문가여야 할까요?

외환시장은 단위가 ‘억’, ‘조’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달러는 순식간에 급등합니다. 이때 수많은 딜러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진입하면서 몇 초 안에 큰 손익이 갈리죠.

판단력: 글로벌 경제지표를 보고 환율 흐름을 예측

순발력: 몇 초 안에 진입/청산 결정

리스크관리: 손실 제한 및 자산보호 전략


Reuters Dealing Machine이란?

1990년대~2000년대 초까지는 딜러들 간의 통신수단으로 Reuters Dealing 2000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타이핑 기반의 P2P 외환거래 플랫폼으로, 딜러들은 이 창을 통해 세계 각지의 딜러들과 직접 대화하며 딜(deal)을 체결했습니다. “$5 mio USD/JPY @ 110.20 You Mine.” 이런 식의 간단한 거래 언어와 확정 멘트로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요즘은 전자거래시스템(Electronic Broking System)으로 대체되었지만, Reuters 시스템은 역사적인 딜링문화의 상징이자 당시 외환딜러의 '필수언어'였죠.

�️ 시드니 → 뉴욕, 쉬지 않는 시장의 파도

시드니 (오전 6시 한국기준): 시장의 시작. 유동성 낮지만 구조적 포지션 정리

동경/홍콩/싱가포르: 아시아의 중심, 기업 거래 및 중앙은행 개입 등 영향 큼

런던 (오후 4~5시): 세계 최대 거래량 발생. 방향성 결정되는 구간

뉴욕 (오후 9시 이후): 경제지표/금리정책/정치 이벤트로 변동성 ↑


이처럼 외환시장은 휴식이 없는 시장이며, 트레이더는 세계 시계에 맞춰 살아갑니다. 외환딜러들은 국가와 상관없이 밤낮없이 글로벌 무대를 지켜낸 ‘플레이어’들입니다.


Reuter Dealing Machine을 통한 외환 거래 교신 예시

https://myaccount.lseg.com/content/dam/myrefinitiv/productdoc/RecommendedLinks/DDRS/FXT-DDRSConversationalDealingTimestampsv0.3.pdf


이 실제 거래 screen내용 풀면,

> JPY 10

< 110.18/22

> Mine

< Yours @110.22

> Thx

< U2

> CU




� 교신 내용 해석


메시지

> JPY 10

상대방에게 USD 10만 불 기준 현재 환율(달러/엔) 가격을 문의 (내가 팔려는지, 살려는지에 대한 정보는 주지 않음)

<110.18/22

매도는 110.22, 매수는 110.18 (스프레드 4 pip, 0.04)

> Mine

1천만 달러(USD)의 엔화 매수를 110.22에 구매 요청

<Yours 10 @ 110.22

거래 체결 완료 및 확인 (당신이 10M USD 샀다)

> Thx (Thanks)

<U2 (You too)

> CU (See you)


시장은 수초단위로 변하므로 신속한 Mine/Your 의사표시를 표시해야 하며, Brokerage bank는 늦으면 바로 변동된 새로운 가격이 Quote 됨.

✨ 왜 이렇게 짧게 교신할까요?

Reuters 시스템은 1:1 채팅 기반 외환 거래 플랫폼으로, 당시 전 세계 딜러들이 초 단위의 속도 싸움을 벌이던 곳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축약어가 적극 사용되었습니다:

⏱️ 속도: 거래 타이밍은 곧 손익이므로 한 초라도 빠르게 반응해야 함

� 습관화된 언어: 딜러들끼리의 전문 은어는 신속한 이해와 응답을 유도

�️ 기계적 제한: 당시 터미널의 반응 속도나 입력 한계상 짧은 문장이 효율적


예를 들어, Yours 10이라는 문장 한 줄이면 USD로 천만 불의 외환 거래가 실현되는 것이죠. 수많은 글로벌 딜러들이 동시에 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만큼 간결하고 표준화된 언어가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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