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당신의 짐이 아니라, 당신의 동반자입니다

익숙함 속에서 잊어버린 고마움을 다시 꺼내기

by 이강

남자분들께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은 ‘있을 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기 전에 깨닫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같이 웃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은 집에서 잠드는 이 일상은
마치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언젠가 우리 모두
전화도 받을 수 없고,
메시지도 보낼 수 없는 곳으로 떠나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때가 되어서야,
우리는 뒤늦게 깨닫곤 합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조금만 더 잘해 줄걸…”

그러니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세요.
함께 살고 있다면,
정말 잘 살아보려고 노력해 주세요.

결혼 생활에는 거창한 비법이 있는 게 아닙니다.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해주는 것.
이 네 가지만 지켜도
많은 오해와 상처는 자연스레 줄어듭니다.

그리고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당신의 아내는
가벼운 마음으로 당신 곁에 온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던 부모님 곁을 떠나
당신의 아내가 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당신 쪽으로 기꺼이 옮긴 사람입니다.

결혼 전, 그녀도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었고
존중받고 보호받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에는
밥을 하고, 집을 돌보고, 아이를 키우고,
열 달 동안 아이를 품고
죽을 고비를 넘겨 아이를 낳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조차
당신의 성(姓)을 따르게 됩니다.

당신이 지쳐 돌아온 날,
따뜻한 밥을 차려두고,
빨래를 널어두고,
당신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의 아내입니다.

우리는 그 노고를
너무 쉽게 ‘익숙함’으로 바꿔버립니다.
고마움을 잊고, 당연하다 생각하고,
때로는 집 밖의 유혹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하지요.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진짜로 힘들 때,
몸이 아플 때,
문제가 생겼을 때—

끝까지 곁을 지키며
조용히 당신을 붙잡아 줄 사람은

화려한 인연도, 술자리 친구도 아닙니다.

평생 당신 편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한 그 사람,
바로 당신의 아내입니다.

그래서 말하고 싶습니다.

아내의 사랑과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마세요.

그녀는 당신 인생을 위해
자신의 삶 일부를 기꺼이 내어준 사람입니다.

아내는 집을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
당신의 삶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입니다.

지금 곁에 있는 그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못한다면,
당신은 이미 가장 소중한 것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집에 돌아가면
이렇게 말해 보세요.

“고마워.”
“수고 많았지.”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그 몇 마디가
아내의 마음을 다시 살리고,
당신의 삶과 가정을 더 따뜻하게 지켜줄 겁니다.

진짜 사랑은,
그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더 소중히 여기는 것.

사랑할 수 있을 때,
부드럽게, 그러나 진심으로 사랑합시다.남자분들, 꼭 기억하세요.


남자분들, 꼭 기억하세요.


당신이 잘나갈 때
건강하고 돈도 잘 벌 때는
곁에 사람이 많아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짜로 무너질 때
아무도 손 내밀지 못하는 그 순간—

당신 옆에 조용히 앉아
당신을 걱정해 주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평생 당신 편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한 그 여자
당신의 아내입니다.

아내의 헌신을 ‘습관’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당연한 사랑은 없습니다.

오늘 집에 돌아가면
따뜻하게 말해 주세요.

“고맙다.”
“수고했다.”
“너 덕분에 내가 산다.”

이 몇 마디가
아내의 마음을 다시 살리고
당신의 가정을 지켜줍니다.

진짜 남자라면,
지켜야 할 여자를 지키십시오.
그녀는 당신 인생의 짐이 아니라
당신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제대로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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