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디자인은 갑자기 떠오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걸까요? 물론 그런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자이너는 늘 무언가를 보고, 느끼고, 쌓아두며 영감을 얻습니다.
특히 UIUX 디자이너는 ‘예쁜 것’보다 ‘잘 설계된 것’을 찾아보는 습관이 중요하죠. 오늘은 실무에서 자주 참고하는 UIUX 영감 소스 10곳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플랫폼부터 레퍼런스 아카이브, 커뮤니티까지 다양하게 모아봤습니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가 올라오는 대표적인 디자인 플랫폼입니다. 앱 디자인, 웹사이트,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빠르게 감각을 익히기에 좋습니다.
좀 더 비주얼 중심의 레퍼런스를 찾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마이크로 인터랙션, 버튼 디자인, 아이콘 스타일 등 UI 요소 하나하나에 집중할 때 활용도가 높습니다.
전 세계의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플랫폼으로 기획, 구조, 인터랙션, 비주얼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감각적인 웹 프로젝트를 보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실제 출시된 앱들의 UI 화면을 구성별로 아카이빙해놓은 사이트입니다. 온보딩, 로그인, 결제 흐름 등 실전 UX 설계 참고자료로 아주 유용합니다. 무료 계정도 충분히 활용 가능해요.
모바일 UI 패턴만 전문적으로 모아둔 사이트입니다. 상세 페이지, 설정 화면, 검색창 등 특정 기능의 레이아웃이 궁금할 때 참고하면 좋습니다.
랜딩 페이지 레퍼런스를 찾을 때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스타트업, 서비스형 제품의 소개 페이지가 많아 마케팅 관점에서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디자이너가 찾는 영감 창고입니다. UI 디자인뿐 아니라 브랜드 톤, 일러스트 스타일, 색 조합 등 시각적 감각을 넓히기 좋은 소스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UI 사례 아카이브입니다.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어 목적형 탐색에 적합합니다. 실무에서 빠르게 참고할 때 자주 쓰이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해외 사이트가 부담스러울 때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브런치 글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 UIUX 디자이너들의 작업 과정, 고민, 인사이트가 담긴 글들이 많아 리얼한 실무 감각을 익히기에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레퍼런스 플랫폼이라도 결국 가장 큰 영감은 일상에서 나옵니다. 자주 쓰는 배달 앱, 금융 앱, 쇼핑 앱을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어떤 흐름으로 유도하고 있는지, 어디서 UX가 끊기는지 살펴보는 습관이 실제 디자인에도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인할 때만 디자인’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브라우저를 열 때도, 앱을 사용할 때도, 길거리 간판을 스칠 때조차도 디자이너는 무언가를 관찰하고 해석합니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선 일상 속에서 수많은 ‘작은 디테일’을 읽어내는 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은 책상 위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평소에 어떤 걸 보고,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상상해보는 훈련의 반복이 결국 좋은 결과물을 만들게 합니다.
오늘 소개한 10가지 영감 소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따라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밑바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익숙한 앱의 화면도, 생소한 웹사이트도, 때론 작은 버튼 하나도 그 안에서 수많은 고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순간 이미 디자이너의 감각은 한 걸음 더 자라난 셈입니다.